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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생활 56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3.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합격 & 계약서 작성 및 연장

[이전 글] 2022.09.14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2)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2) [이전 글] 2022.08.31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1) 독일 워킹스튜던트/인턴 면접 Tips 1.Small hongniverse.com 독일 워킹스튜던트/인턴 합격/불합격 통보 1. 결과 통보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나의 경험에 따르면 독일 워킹스튜던트/인턴 직무는 보통 1주일 정도면 결과가 나오는..

20221108 독일 석사 3학기째, 논문 주제 찾기

독일 석사 지원기를 본격적으로 쓰려고 한 게 이 블로그의 시작이었는데, 어느새 논문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나는 2023년 여름학기 (3월~9월)에 논문을 작성할 예정인데, 가능한 비공식적으로 1~2달이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요새 틈만 나면 논문 주제를 탐색 중이다. 이번 달 내로 지도교수님 컨택해서 주제 선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교에 오픈 토픽이 많이 제시되는 경우에는 그중 가장 만만한 거관심 있는 것을 선택해서 할 수도 있다. 다만, 우리 학교 프로그램은 신생이다 보니 아직 교수님이 제시하는 오픈 토픽이 많지 않아서, 나는 내가 직접 주제를 찾아 교수님과 승부 협의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현재 하고 싶은 토픽이 2개, 그에 따라 메인 지도 교수님이 되실 분도 2분 고민하고..

왕십리홍 2022.11.09

20221101 1년 3개월 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내 인생의 첫 장기 해외 체류에 쉼표를 찍었다. 2021년 6월 독일 생활을 시작한 이래 거의 1년 3개월 만에 드디어 한국에 다녀온 것이다.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코로나의 여파로, 독일에서의 삶의 기반을 다지느라 거의 1년 반이나 걸리고 말았다. 독일에 오기전 나의 해외 최장 체류기간은 겨우 2주였다.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길게 있으면,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2022년 2월 방학기간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두었었다. 그 비행기 티켓을 사는 시점만 해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입국 규정들이 완화되던 때였다. 그런데 2021년 12월 겨울 갑자기 코로나가 재유행을 하면서 해외 입국자 의무 격리가 발효되었다. 더군다나 나는 당시 내 독일의 삶이 굉장히 불안정 하다고 느끼고 있..

왕십리홍 2022.11.02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2)

[이전 글] 2022.08.31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1) 독일 워킹스튜던트/인턴 면접 Tips 1.Small Talk & 직무 설명 독일에서 인터뷰를 보거나 미팅을 할 때는 항상 스몰톡으로 시작한다. 우리나라 면접에서 여기까지 뭐 타고 왔어요? 혹은 오는 길 얼마나 걸렸는지 등, 면접의 첫 질문부터 치열하게 생각하고 의미가 있는지 고민해서 답변해야 하는 것과 달리 독일에서의 첫 질문은 서로 긴장을 풀기 위한 인사와도 같다. 인터뷰뿐만 아니라 독일 회사에서 미팅을 할 때도 늘 5분~10분 정도는 안부인사를 하고, 휴가나 날씨 등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한 뒤 미팅을 한다. 때문에 처..

20220831 독일 석사 유학 나이 - 30대 초반에 시작한 이야기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에 '독일 유학 나이'가 꾸준히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따로 글을 써본 적이 없음을 깨달았다! 사실 특별할 게 없는 이야기지만, 혹시라도 이 생각이 또 누군가에게는 흥미로운 의견이 될 수 있으니까 한 번 써보기로 함. 30대 초반 (극초반 x 초반 o)에 퇴사하고 독일에서 석사하는 이야기. 나는 2021년에 한국 나이로도/만 나이로도 빼박 30대가 되어서 독일 석사를 시작했다. 사실 그 전에는 아예 나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우선 내 성격이, 위로든 아래로든 나이를 그다지 신경쓰는 편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래도 석사를 사회생활을 좀 하고 나서 30~40대쯤 하는 게 흔하니까 석사를 준비할 때 나이에 대한 생각이 정말로!! 전혀!! 없었다. 이에 대해서 깨닫기 시..

왕십리홍 2022.08.31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2.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인터뷰/면접 (1)

[이전 글] 2022.08.28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1.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구인 공고 찾기 & 지원 서류 준비 석사 지원 시에 CV 준비를 잘해두었다면, 인턴십/워킹스튜던트 준비할 때 서류 준비에는 큰 시간이 들지 않는다. 이미 정리된 CV가 있다는 전제하에, 각 잡고 앉아서 업데이트하는데 한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Cover Letter 쓰는 법은 글을 따로 쓰지 않은 이유가 최근 많은 기업들이 optional로 필수가 아닌 서류로 받고 있어서 안 써도 무방하고, 내 cover letter가 ATS (키워드 위주로 커버레터 읽어서 합불합 가리는 자동 서류 심사 시스템) 시스템을 쓰는 곳에서 Pass가 된 건지, 실..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1.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구인 공고 찾기 & 지원 서류 준비

[지난 글] 2022.07.20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0. 독일 유학 중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한 이유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0. 독일 유학 중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한 이유 누군가가 독일에서 유학을 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학생으로 일자리를 찾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외국어로 공부하면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혹시 독일에서 졸업 후 취업할 계획이 있다면 hongniverse.com 독일에서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했다면, 본인의 계획에 따라서 어떤 일자리를 구할지 정해야 한다. 몇몇 대학교 커리큘럼에서는 필수적으로 인턴십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글 포함 이 시리즈에서는 '자발적으로' 구하는 학생 일자리에서 다루기로 한다...

20220817 독학한 외국어로 사는 나 자신 관찰 일기

어릴 때부터 글쓰기나 문학 등 (한)국어 관련해서는 자신 있는 편이었다. 무슨 대회든지 상을 받았고, 수능 때는 백분위 99%, 회사에서도 세일즈/마케팅으로 근무했으니 한국어로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데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었다. 그런 내가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주언어로 산 지 1년이 넘었다. 심지어 그것도 어릴 때 이중 언어로 배운 게 아니고,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없이, 20대 중반 이후 독학으로 익힌 영어를 주 언어로 말이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대부분은 내가 영어를 굉장히 잘해서, 언어 감각이 뛰어나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매일이 크고 작은 문제들의 연속이다. 1. 내향인으로 오해(?) 받는다. 혹은 성격이 변한다. 나는 나 자신을 외/내향인 경계에 있는 사람으로 본다. 학사를 할 때는 많이 ..

왕십리홍 2022.08.17

20220801 독일 석사 2학기 성적 받고 우울했던 이야기 (=교수님 뒷담)

거창하게 우울했다고 쓰기엔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대략 1.5일 정도 기운이 없는 정도였다고 표현을 하는 게 맞겠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2학기에 나는 팀프로젝트 2개를 들었고, 늘 그렇듯이 팀 프로젝트 기여도에 있어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했음에도 같은 팀원보다 낮은 성적을 받게 된 것이다. 특히 2학기 내내 성향이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주었던 교수님 수업 2개였어서 "SHIT!!!" 하고 성적 열람을 하자마자 분노가 들끓었다. 이 교수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누구보다 권위적이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학생들 사이 분란을 일으키고, 이론 수업에 다른 교수님 슬라이드는 Ctrl+C/Ctrl+V 를 하시는 분이다. 오죽하면, 같은 독일인인 학생들이 못견뎌서 학기 중 학과장님에게..

왕십리홍 2022.08.01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0. 독일 유학 중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한 이유

누군가가 독일에서 유학을 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학생으로 일자리를 찾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외국어로 공부하면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혹시 독일에서 졸업 후 취업할 계획이 있다면 학생일 때 워킹 스튜던트 (혹은 Werkstudent) 나 인턴십 (혹은 Praktikum)으로 근무를 해보길 꼭 꼭 추천하고 싶다. 아직 나도 졸업하고 정규직으로 취업된 것이 아니지만 이 부분은 지난 2학기를 보내면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독일에서는 빠르게 졸업하는 것이 한국에서만큼 중요하지 않다. 대신 제대로 졸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한국에서는 4년 걸리는 학사를 5년 한다면, 왜 휴학했는지, 늦게 졸업했는지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하고, 졸업 후 취업준비 할 때 신입사원으로서 나이의 상한선이라는 압박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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