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1. 독일 유학 중 영어로/학생으로 일하기 - 구인 공고 찾기 & 지원 서류 준비

홍니버스 2022. 8. 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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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2022.07.20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취업]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0. 독일 유학 중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한 이유

 

[국내파 직장인 독일 취업] 0. 독일 유학 중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한 이유

누군가가 독일에서 유학을 할 계획이 있다면, 꼭 학생으로 일자리를 찾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외국어로 공부하면서 일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혹시 독일에서 졸업 후 취업할 계획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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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학생으로 일하기를 결정했다면, 본인의 계획에 따라서 어떤 일자리를 구할지 정해야 한다. 몇몇 대학교 커리큘럼에서는 필수적으로 인턴십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글 포함 이 시리즈에서는 '자발적으로' 구하는 학생 일자리에서 다루기로 한다. 나는 필수 인턴십이 있는 커리큘럼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해서 나눌 경험이 부족하고 필수 인턴십은 체류허가라든지 일을 구하는 과정이 자발적인 학생 일자리와는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때문에 경험이 있는/고민해 본 분야에 대해서만 글을 써보기로 함. 또한 논문 (thesis) 작성을 위한 구직도 번외로 합니다요, 시도는 해봤지만 경영학과 생으로서 그렇다 할 소득이 없었던 경험이기 때문에 진척이 생긴다면 경험을 공유해 보겠음. 

 

학생 일자리 어떻게 준비 할까? 

1. 시작하려는 학기 이전에 준비해준다.

시작하려는 학기 직전 방학 쯤부터 지원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대강 어림잡아서 구직하는데 3개월 정도 걸리고, 그 다음달에 일을 시작한다면 벌써 목표하는 학기의 말이다. 그러니 대략 구직에 4~6개월 정도를 넉넉하게 잡아서 미리 준비하고 지원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을까 싶다. 빨리 구하면 더 좋고! 나는 2학기에 일을 하고 싶었는데, 1학기와 2학기 사이 방학때 이미 학생 조교로 파트타임잡을 하고 있어서 개강하고 지원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 막상, 개강을 해서 지원하고, 인터뷰 보고 등등을 수업/과제하는 동시에 진행하려니 꽤나 바쁘고 피로한 것이다! 그 때 '아, 한 달이라도 빨리 시작할 걸' 하고 작은 후회를 했다. 그래서 만약 3학기부터 일하고 싶다면, 그 전에 2학기 이후 방학 부터는 구직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2.인터뷰 먼저 준비해둔다. 

인터뷰에 대해서는 추후 더 쓰겠지만, 한국 대비해서 면접 분위기가 좀 더 편안한 편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서, 합격 난이도가 낮다는 의미는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인터뷰 언어에 굉장히 능숙한 편이 아니라면, 분위기가 편안해도 어쩔 수 없이 긴장하여 할 말을 잊게 되기란 정말 쉽다. 때문에 인터뷰를 먼저/혹은 잡서칭 하는 동안 꾸준히 준비 해두길 추천한다. 언제라도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면 그대로 shoot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어 있는 게 본인 마음도 편하고, 스트레스받는 구직 생활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낼 수 있는 길이 아닐까 싶다. 비단 독일 취업에 국한되는 말은 아니고, 한국에서 취직할 때/이직할 때도 항상 그렇게 했는데, 이 편이 훨씬 인터뷰 볼 때 심적으로 편하기도 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서류 합격하고 나서 인터뷰 준비하는데, 먼저 하거나/서류 지원하는 동안 소리 내어서 연습해두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특히 일반적인 질문 (e.g. 장단점) 같은 거는 특정 회사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니까, 이런 질문 먼저 준비해두고 특정 회사 인터뷰 초청받으면 그때 지원 동기 같은 거 다듬어서 준비하는 것이다. 

3. 공고를 꾸준히 찾는다 &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개인적으로 내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공고 서칭 루틴을 정하는 것이었다. 매일 평일 저녁 밤 8시~9시 사이 피곤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1/2/3번 구인공고란을 쭉 서칭 했다. 그리고 새로운 게 있으면 엑셀 리스트에 정리를 해두고 지원을 했고, 없으면 '오늘은 없나 보군.' 하고 말았다. 적당한 공고가 없을 때는 100개 사이트를 찾아봐야 답이 안 나온다. 시간이 지나야 만 답이 구해지는 것을이 있고, 구인공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 굳이 이 부분을 적는 건, 그 생각에 도달하기까지 나는 나를 굉장히 들들 볶았기 때문이다. 아 왜 딱 맞는 자리가 없을까, 일자리 못 구하면 어떡하지, 다음 잡 포탈도 다 뒤져볼까, 독일어로 찾아볼까 등등. 그렇게 열흘쯤 스스로는 괴롭힐 때까지 괴롭히고서야,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로 스트레스받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가진 걸로 해봐야지 뭐.

4. 빨리 지원한다.

독일에선 회사들이 수시채용을 한다. 수시로 서류를 검토하고 인터뷰에 초청하는데, 그렇다면 당연히 빨리 서류가 눈에 띄어 인터뷰 초청받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지원 서류는 30분 만에 수정할 수 있게 준비해두고 & 매일 저녁 공고를 확인하면서 그날 올라온 건 바로바로 지원했다. 지원 서류는 한번 준비해두면 큰 수정을 할 필요가 없어서, 그렇게 하는 게 가능하기도 했다. 

5. 지원 분야를 정확하고 구체적이게 정한다.  

짧은 기간이고, 학생 일자리를 구직한 것이지만, 내 생각에 독일 구직 시장의 유연성은 꽤 낮다고 느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한국에서는 영어영문학과를 나왔어도, 회계 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했다면, 회계 직무로 취직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게 쉬운 경우라는 일반화는 절대 아니고, 아무튼 종종 볼 수 있는 경우인데 반해, 독일은 그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본인이 공부한 분야=일한 분야가 되는 것이 훨씬 일반적이고,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공부하는 분야를 학사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면 본인 이력서에서 확인 가능한 이력이 매칭 하는 직무는 1순위로 잡고, 관심이 있지만 매칭 되지 덜 되는 직무는 2-3순위로 타기팅함이 가장 빠르게 구직할 수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운이 좋았는지, 예상대로 타기팅해서 지원했던 회사들은 대게 인터뷰까지 초청을 받았었다. 

예를 들어서, 나는 이전에 소프트웨어/IT 산업에서 일했고, 학사는 일반 경영, 석사는 기술경영을 하고 있다. 따라서 타깃 1순위 산업은 소프트웨어, IT 서비스, 2순위는 그 외 기술산업 회사 (주로 제조업), 3순위는 그 외의 산업으로 타깃 했다. 또한 세일즈/마케팅 직무로 근무했기 때문에 그 직무를 1순위, 채널 세일즈/마케팅에 관심이 있어서 2순위를 Channel/Partner Sales, 할 수 있지만 제일 관심 덜 가는 Operation 직무를 3순위로 정했다.

학생 일자리 지원 서류 준비는 어떻게?

나는 독일 대학교 지원 준비할 때 Europass로 준비해둔 이력서를 업데이트해서 썼고, Cover letter 또한 같은 플랫폼에서 작성해서 냈다. Cover letter는 요새 필수 아니고 Optional로 요구하는 회사가 더 많아진 것 같은데, 혹시 몰라서 꼬박꼬박 제출했으나 그게 합불합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 것 같진 않다. Europass에서 이력서 작성하는 법은 이전에 작성한 글 링크하는 걸로.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직장에 다닐 때에도 이력서는 3~6개월에 한 번씩은 업데이트해뒀다. 독일 와서도 6개월에 한 번은 업데이트하는 듯, 아무튼 이력서 업데이트로 못해도 연 1회 정도 루틴으로 해두면 추후 구직할 때 더 빨리 지원할 수 있고, 직무 타깃 할 때도 이정표가 되어주기 때문에, 정기적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2021.05.03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서류 준비 (5) CV를 작성해보자 1편

2021.05.05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서류 준비 (5) CV를 작성해보자 2편

2021.05.09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서류 준비 (5) CV를 작성해보자 3편

학생 일자리 어떤게 있을까?

내가 직접 해 본 일자리와 고민해본 일자리는 4가지 정도 분류가 있다. 1. 인턴십 2.워킹스튜던트/베어크슈튜덴트 3. 미니잡 4. 학교 조교이다. 지원은 1/2/4에 해봤고, 실제로 해 본 것은 2/4이다. 모든 일자리에 공통적으로 해당하는 단점은 영어만으로/독일어 실력 없이 구직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불가능은 아니다 but 쉽지도 않다.

1. 인턴십 (fulltime)

인턴십은 대략 3-6개월 정도 시간 동안 풀타임 (주 35-40시간)으로 일하는 일자리이다.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월급이 다른 일자리보다 많고, 풀타임으로 일을 하니 독일 회사에서 일하는 문화나 프로세스에 대해서 더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이라면 풀타임이기 때문에 하게 된다면 본인의 학기/졸업 플랜을 아예 바꿔야 하고 (e.g. 한 학기 인턴십하고, 한 학기 늦게 졸업한다), 학생비자가 허가하는 근무가능일은 1개의 인턴십으로 다 쓰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커리큘럼에 필수 인턴십이 포함된 학과 학생들이 지원할 경우 자발적인 인턴십 지원자는 후순위로 밀려날 수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같은 과 동기들이 구인할 때 해준 이야기였다. 필수 인턴십으로 일하는 학생들의 임금이 자발적인 인턴십 하는 학생들보다 낮게 책정할 수 있어서, 회사 입장에서는 어차피 비슷한 숙련도의 학생을 고용하는 것인데 비용이 저렴해서 필수 인턴십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을 선호한다는 이야기였다. 겪어본 바 아니나, 다수의 독일인 친구들에게 들은 이야기여서 아예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찾는 인재상 fit과 일치한다면 그리고 그 인턴십이 필수 인턴십으로 정해져 있지 않다면, 더 fit이 잘 맞는 사람을 채용할 것은 개인적인 견해이다. 

2.워킹스튜던트 (주 15-20시간 Part time)

워킹스튜던트는 주 15~20시간 일하는 자리이다. 장점은 공부와 병행하면서 수입이 있다는 것이고, 동시에 독일 회사 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주 15~20시간이라고 하나, 20시간 일하는 게 주변에서는 훨씬 일반적인 것 같다. 나는 주 15시간 일하고 있는데, 15시간 일하는 친구는 한 명도 못 봤다. 단점을 굳이 뽑기는 어렵지만, 뽑자면, 주 15~20시간 일하는 자리이다 보니 아무래도 중요한 업무를 맡기는 어렵다는 인상이 들었다. 업무 분장이 확실한 자리에서 일하는 것이라면 이러한 단점도 없지 않을까. 그리고 학업/업무를 병행하는 것은 생각보다 피로하다. 못하겠다는 정도는 아닌데. 무튼 이런 자잘한 점 외에는 단점은 못 찾았다. 

3. 미니잡 (Part time)

대표적인 미니잡은 현지 음식점에서 업무를 하는 것인데, 이 경우 독일어를 필수 (못해도 A레벨)로 요구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학기 동기 중에서 미니잡 하고 있는 학생들을 몇 보았는데, 첫 번째는 독일인이고 워킹스튜던트를 평일에 하고 있지만 더 돈을 벌기 위해서 주말에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고 있었고, 두 번째 케이스는 국제학생이고 인턴/워킹스튜던트 일자리를 구하는데 오래 걸려서 미니잡을 하면서 구직하는 상황이었다. 두 번째 케이스의 친구는 당시 A1 독일어를 막 마치고 A2를 배우고 있는 중이었는데, 음식점에서 A1는 최소로 요구를 했다고 들었다. 나는 B레벨 독일어를 배우고 있음에도 아직 실생활 회화에서 매우 서투르기 때문에, 독일어를 요구하는 미니잡보다 영어로 사무직을 목표하는 편이 더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해보지 않았다. 

4. 학교 조교 (Part time)

학교 조교의 형태는 다양한데, 학과 내에서 가끔 공고가 올라온다. 우리 학과는 인원이 30명 남짓인 작은 곳이다 보니, 이 조교 일자리가 올라왔을 때 교수님께서 이메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셨다. 덕분에 지원해서 합격하여 만 4개월 정도 학교 조교로 일했다. 늘 있는 공고는 아니고, 공고가 올라와도 독일어인 경우가 다반사인 게 단점. 다만 학교 조교 일자리의 최고의 장점은 해당 직무를 일할 경우 체류허가에 명시된 근무 가능일수에서 차감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 체류허가를 받았다면, 초록색 종이에 근무 가능일수 (풀타임 120일/파트타임 240일) 명시된 것도 받았을 것이다. 학생 조교 일자리는 그 일수에서 차감되지 않고 근무하여 소득을 벌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덕분에 낡은 스마트폰을 바꿀 수 있었다. 호호. 물론 주도 별로 체류허가 관련 법률은 다를 수 있으므로, 본인이 공부하는 주의 외국인청에서 다시 한번 확인해보길 추천!

학생 일자리 어디서 찾아야 할까? 

구직공고를 찾는 것은 그다지 새로운 게 없는데,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구직공고 올라오는 곳들과 주변 추천을 받은 곳은 아래와 같다. 

1. 잡 포탈 - 링크드인, 씽, 인디드, 스텝스톤 등

링크드인은 워낙 잘 알려진 플랫폼이라 부가 설명 하지 않아도 될 듯하고, 씽 Xing은 독일판 링크드인이라고 보면 된다. 독일 회사 중 Xing에만 공고를 올리는 곳도 있어서, 링크드인/씽을 교차로 사용했다. 스텝스톤은 지역, 언어 등 구체적으로 서치 할 수 있어서 이 플랫폼도 주기적으로 봤다. 한인 회사가 많은 지역이면 한인 커뮤니티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내가 사는 지역은 한인 회사가 별로 없어서 몇 번 보고 접속하지 않게 되었다.

링크드인 Linkedin 

씽 Xing

스텝스톤 Stepstone

인디드 Indeed

2. 회사 개별 커리어 포탈 - 내부용 & 외부용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회사 개별 커리어 포탈이었다. 내부용이라 함은, 내부 직원들에게만 선공개된 일자리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워킹스튜던트/인턴도 접속 가능하니 주변에 학과 친구 중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면 한번쯤 부탁해서 서칭 해보길 추천한다. 나는 큰 소득은 없었지만, 해봐야 잃을 게 없는데, 와이낫?! 그렇다고 외부용 회사 커리어 포탈이 느리거나, 정보를 찾을 수 없나, 하면 그래도 잡 포탈 (링크드인 등) 보다 빠르다고 하겠다. 잡 포탈에 실시간으로 공고를 같이 올리는 곳도 있지만, 어떤 곳들은 회사 자체 사이트에서 먼저 3일~2주 정도 공개하고 그래도 못 구하면 잡 포탈에 올리는 경우도 더럿 있었다. 때문에 a. 본인이 사는 지역에서 타깃 하는 산업의 회사 리스트를 만들고 b. 그 회사의 개별 careers 웹사이트를 찾아서 c. 즐겨찾기에 폴더 하나 만들어서 쭉 저장해 두고 살펴보았다. 추후 정규직 구직을 위해서 이 작업은 워킹스튜던트로 일하고 있는 현재도 진행형이다. 

e.g. SAP Careers

3. 학과 홈페이지

학과 내에서 인턴/정규직/워킹스튜던트 등 일자리 소식이 올라오는 게시판이 있다. 이건 학교 시스템마다 다를 텐데, 학과별로 있을 수도 있고, 단과대별로 있을 수도 있고, 그냥 학교 내 하나만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우리는 학과 내 게시판과 링크드인 비공개 그룹이 있어서 그곳을 들여다봤는데, 대부분 독일어/독일인 대상 구직 공고여서 큰 소득은 없었다. 그러나, 같은 과 내 국제학생 2명이 최근 학과를 통해 인턴 기회를 얻은 걸 보면, 한 번씩 확인해볼 법하다. 

4. 지역/학교 내 잡 페어/박람회

잡페어는 가보진 않았다. 추천을 받아서, 가보려는 찰나에 일자리에 합격소식을 받아서 안 가는 걸로 끝나게 되었다. 한 독일인 친구는 잡페어를 강력 추천했었는데, 특히 본인이 재학하는 학교에 잡페어가 열리면 꼭 가보라고 했었다. 그 친구도 유명 회계법인에 잡페어를 통해서 6개월 인턴십을 얻게 된 케이스였다. 그리고 아무래도 잡페어에서는 증명사진을 찍어주거나, 이력서 첨삭 서비스 같은 것도 이벤트성으로 진행하니 재학 중인 곳이 진행 예정이라면 가봐도 좋을 것 같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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