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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15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프로젝트/세미나 (Project/seminar)

[이어지는 이전 글] 2023.04.09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1.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구술 시험 (Oral Exam) 2023.12.04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2.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서면 시험 (Written Exam) 독일 대학교에서 석사를 하면서 본 시험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건 프로젝트 수업이었다. 종합대학교에서는 프로젝트 수업을 많이 하는지 모르겠으나, 내가 전공했던 호흐슐레 석사 과정에서는 매 학기 2~3개 프로젝트 수업이 있었다. 실제로는 팀 플로젝트였지만, 공식적으로는 "Seminar"라는 과목명 아래 진행이 된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2.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서면 시험 (Written Exam)

[이어지는 이전 글] 2023.04.09 - [30대, 퇴사하고 독일/국내파 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1.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구술 시험 (Oral Exam)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1.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구술 시험 (Oral Exam) 독일 대학교에서 석사를 시작한 첫 학기 한 과목의 시험은 구술시험 (Oral Exam)이었다. 기억하기로는 이 과목의 평균 점수는 2점대, 아주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더러 3점 정도 hongniverse.com 독일 대학교에서 석사를 하면서 본 서면시험 (Written Exam)은 난이도보다는 양과 상황적 압박이 큰 시험들이었다. 우선, 독일 대학교에서는 시험을 1번만 보기때문에 시험..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1.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구술 시험 (Oral Exam)

독일 대학교에서 석사를 시작한 첫 학기 한 과목의 시험은 구술시험 (Oral Exam)이었다. 기억하기로는 이 과목의 평균 점수는 2점대, 아주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더러 3점 정도의 점수를 받은 동기들이 있는 것을 보면, 교수님 나름의 절대적 기준이 있으셨던 것 같다. 한국에서 경영학 학사를 했을 때 꽤 많은 팀플과 발표과 성적의 일부로 반영되기는 했었지만, 구술시험 자체가 100% 성적을 결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구술 시험 과정 & 후기 해당 과목이 어떤 시험으로 출제될지는 학기 초에 공지가 되는데, 구술시험이라면 몇 분 정도 시험을 치르게 될 지도 알 수 있다. 나의 시험 소요시간은 15분이었다. 학기 초 교수님이 공지를 구술시험으로 공지를 이미 하셨는데, 다른 독일 학생들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0.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을 모두 통과, 논문 시작

드디어 논문을 시작했다. 2021년 겨울학기 석사를 시작하고 3학기 만에 들어야 하는 과목 모두 수강, 통과, 평점 1점대를 받고 있다! 논문 점수도 평점에 반영되기 때문에, 논문까지 끝내야 최종 학점을 받게 되기 때문에 현재 평점은 최종 학점은 아니다. 또한, 내가 만났던 독일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만큼 학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통과'만 하면 된다는 학습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서 평점 1점대를 받는 나는 '굳이 노력하는 동양인 학생'으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의 의미는 딱히 없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내 한계가 궁금한 사람이기 때문에, 학점을 잘 받는 것을 얼마나 더 유창하게 외국어를 할 수 있을지, 얼마나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와 같은 맥락의 일종의 도전으로 받아 들였..

20221108 독일 석사 3학기째, 논문 주제 찾기

독일 석사 지원기를 본격적으로 쓰려고 한 게 이 블로그의 시작이었는데, 어느새 논문 주제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다!! 나는 2023년 여름학기 (3월~9월)에 논문을 작성할 예정인데, 가능한 비공식적으로 1~2달이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요새 틈만 나면 논문 주제를 탐색 중이다. 이번 달 내로 지도교수님 컨택해서 주제 선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학교에 오픈 토픽이 많이 제시되는 경우에는 그중 가장 만만한 거관심 있는 것을 선택해서 할 수도 있다. 다만, 우리 학교 프로그램은 신생이다 보니 아직 교수님이 제시하는 오픈 토픽이 많지 않아서, 나는 내가 직접 주제를 찾아 교수님과 승부 협의를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현재 하고 싶은 토픽이 2개, 그에 따라 메인 지도 교수님이 되실 분도 2분 고민하고..

왕십리홍 2022.11.09

20221101 1년 3개월 만에 한국에 다녀왔다

내 인생의 첫 장기 해외 체류에 쉼표를 찍었다. 2021년 6월 독일 생활을 시작한 이래 거의 1년 3개월 만에 드디어 한국에 다녀온 것이다. 이렇게나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코로나의 여파로, 독일에서의 삶의 기반을 다지느라 거의 1년 반이나 걸리고 말았다. 독일에 오기전 나의 해외 최장 체류기간은 겨우 2주였다.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길게 있으면,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2022년 2월 방학기간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두었었다. 그 비행기 티켓을 사는 시점만 해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입국 규정들이 완화되던 때였다. 그런데 2021년 12월 겨울 갑자기 코로나가 재유행을 하면서 해외 입국자 의무 격리가 발효되었다. 더군다나 나는 당시 내 독일의 삶이 굉장히 불안정 하다고 느끼고 있..

왕십리홍 2022.11.02

20220829 드릉드릉, 3학기 일일 계획 초안 짜는 중

혹시나하고 오늘 확인했더니 벌써 3학기 수업 일정이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3학기 해야하는 일은 우선 1.수업 2개 수강 2.워킹스튜던트 3. 논문 주제 선정 4. 한국 방문이고, 추가적으로 욕심을 내는 목표는 1. 1점대로 마감 2.독일어 B1 완강, 일상생활 text는 독일어로 주 언어 바꾸기 3. 워킹스튜던트 계약 연장 4. 주 2회 이상 운동(회사 헬스장이어서 사무실 가는 날!) 5. 월 1권 이상 독서이다. 따라서, 가능한 들어야 하는 수업 일정이 같은 날 배치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람대로 수업들이 월요일 하루에 몰려있는 스케줄이다! 지난 학기에는 교수님들이 각자 요일 별로 나눠서 스케줄을 짜여 있었는데, (e.g. A 교수님은 월요일 수업 몰아서 2개, B 교수님은 화요일 몰아서 2개 이..

왕십리홍 2022.08.29

20220801 독일 석사 2학기 성적 받고 우울했던 이야기 (=교수님 뒷담)

거창하게 우울했다고 쓰기엔 그 기간이 너무 짧아서, 대략 1.5일 정도 기운이 없는 정도였다고 표현을 하는 게 맞겠다. 사건의 발단은 이랬다, 2학기에 나는 팀프로젝트 2개를 들었고, 늘 그렇듯이 팀 프로젝트 기여도에 있어서 절대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했음에도 같은 팀원보다 낮은 성적을 받게 된 것이다. 특히 2학기 내내 성향이 맞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주었던 교수님 수업 2개였어서 "SHIT!!!" 하고 성적 열람을 하자마자 분노가 들끓었다. 이 교수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누구보다 권위적이고, 본인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학생들 사이 분란을 일으키고, 이론 수업에 다른 교수님 슬라이드는 Ctrl+C/Ctrl+V 를 하시는 분이다. 오죽하면, 같은 독일인인 학생들이 못견뎌서 학기 중 학과장님에게..

왕십리홍 2022.08.01

20220717 독일 석사: 2학기 끝 & 독일에서 2년차

드디어 마지막 팀 과제 제출을 했고, 2학기가 끝났다! 아직 성적이 나오려면 또 1달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튼 수업 수강과 과제/시험은 끝났다. 이번 학기는 지난 학기보다 다사다난하게 보낸 덕분에 유난히 끝이 기다려지던 학기였다. 학기의 시작 때 세웠던 계획의 큰 부분들이 진행되지 않아서 바꾸다 보니 심적 에너지를 많이 써야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번에도 모든 게 나에게 좋은 쪽으로, 순조롭게 흘러갔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 1. 독일에서 외국인 학생인 나에게 조금 더 적응했다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 적응이지만, 적어도 지난 10월 1학기를 시작했을 때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처음엔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거나, 마이크로 어그레션 (Micro aggression)을 당할 때 억울함과 분노를 어떻게 주..

왕십리홍 2022.07.18

20220502 독일 석사 취업 준비: 첫 면접 탈락 - 독일 IT 중소기업 세일즈

워킹 스튜던트 자리를 찾기 위해 3월 말부터 서류를 지원하고, 운이 좋게 4월 동안월동안 바로 몇 번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학기, 좀 더 빠르게 계획할 수 있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4월 동안 총 3번의 인터뷰가 있었고 그중 첫 번째 탈락을 받아서 경험을 기록해두려고 글을 쓴다. 200명 규모, 10년 차년차 중소기업 규모의 IT 기업에서 세일즈와 관련된 직무였다. 일처리가 느린 독일이라지만, 이 회사 지원 경험은 한국과 비슷했다. 처음엔 독일에서 채용 프로세스가 몇 달씩 걸린다고 하여 어느 정도를 희망을 가지고 기다릴지, 불합격으로 잠정 생각하고 잊어버릴지 감이 안 섰는데 채용할 생각이 있으면 늦어도 2주 내로는 연락을 주는 게 아닐까 싶다. 20..

왕십리홍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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