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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 2

20230426 번아웃을 재해석하는 건에 대하여.

2020년부터 준비해 온 독일 석사, 졸업이 코 앞에 닥치니 또 이런다. 번아웃. 4월 둘째 주쯤 독일의 큰 연휴 기간이 있다. 부활절이다. 보통 이 기간에는 짧게는 4일부터 길게는 열흘까지 연차를 내고 연휴를 즐긴다. 한국에서의 큰 명절이 연초 구정과 가을쯤 추석이라면, 독일에서의 큰 명절은 봄의 부활절과 겨울의 크리스마스 및 연말 기간인 것 같다. 이때는 다들 쉬엄쉬엄 하는 기간이다. 나는 부활절을 맞아 논문에 집중하고 남편과 쉬는 Work hard & Play hard 한 일정을 계획했다. 그런데 딱 부활절 연휴 직전 날부터 몸이 아팠다. 그전 주 남편이 아팠는데, 코로나 걸렸을 때와 거의 똑같은 증상이었고, 그가 나을 쯤에는 내가 아프기 시작했다. 코로나 걸렸을 때와 똑같은 증상이었다. 으슬으슬 ..

왕십리홍 2023.04.26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1. 독일 대학교 석사 시험 - 구술 시험 (Oral Exam)

독일 대학교에서 석사를 시작한 첫 학기 한 과목의 시험은 구술시험 (Oral Exam)이었다. 기억하기로는 이 과목의 평균 점수는 2점대, 아주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더러 3점 정도의 점수를 받은 동기들이 있는 것을 보면, 교수님 나름의 절대적 기준이 있으셨던 것 같다. 한국에서 경영학 학사를 했을 때 꽤 많은 팀플과 발표과 성적의 일부로 반영되기는 했었지만, 구술시험 자체가 100% 성적을 결정한 것은 처음이었다. 구술 시험 과정 & 후기 해당 과목이 어떤 시험으로 출제될지는 학기 초에 공지가 되는데, 구술시험이라면 몇 분 정도 시험을 치르게 될 지도 알 수 있다. 나의 시험 소요시간은 15분이었다. 학기 초 교수님이 공지를 구술시험으로 공지를 이미 하셨는데, 다른 독일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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