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이전 글] 2021.05.03 - [자기개발/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서류 준비 (5) CV를 작성해보자 1편
2021.05.05 - [자기개발/문과생 독일 석사 유학] - [국내파 직장인 독일 석사 유학] 3. 서류 준비 (5) CV를 작성해보자 2편
CV 작성 (5) 언어 Language skills
공인된 성적이 있는 언어와 간단하게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작성하자. 학사 과정 중 한국어/영어 외 들은 수업이 있다면 그것도 적자.
외국은 한국보다 언어 구사력에 대한 기준이 관대하다. 우리는 프리토킹이 가능한 정도는 되어야 “이 언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높은 기준을 갖고 있다. 하지만 외국에선 인사말과 간단한 의사소통만 되어도 기초 Basic Proficiency 수준으로 생각한다.
나는 취업준비 할 때 중국어 학원을 6개월동안 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중국어 Basic 레벨로 썼고 아무도 거기에 딴지 걸지 않았다. 일본어는 대학교에서도 중급 Intermediate 이상 수업을 들었었고 지금도 기초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다. 일본어 능력은 중급 Intermediate로 썼고, 이것도 관련해서 질문받은 건 없었다.
예시 e.g.
Korean / Native Language
English / C1 (IELTS overall 7,0, Academic module)
Japanese / Intermediate Proficiency
Chinese / Basic Proficiency
CV 작성 (6) 컴퓨터 활용 능력 IT Skills
IT 기술도 기술직이 아니면 테스트시키는 게 아니니 할 수 있는 건 할 수 있다고 작성해도 된다. 단, 만약 본인 전공이 기술 관련 분야라면 이것저것 적기보다는 일관성 있게 적는 게 나을 것 같다.
나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적자면 MS office, 포토샵, R, C/C++ 프로그래밍, Salesforce (SFDC) 등... 뒤죽박죽 이다. 모든 게 전문가 수준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MS Office는 회사에서 자주 쓰는 만큼 워드에서 문서작성, 엑셀에서 Sum, Average 같은 기초적인 함수와 피벗테이블 작성이 가능하다. 포토샵은 인스타에 올릴 사진 보정이나 간단한 색감 보정, R과 C 프로그래밍은 Hello World 출력하는 수준이다. Salesforcer도 업무상 필요한 정도 (영업기회 관리, 리포트 작성)이고 대시보드 작성은 해본 적 없다.
국제경영 전공 지원할 땐, 다 적자니 너무 중구난방으로 보여서 실무에서 가장 자주 썼던 MS office와 SFDC 만 썼다. 하지만 Technology 관련 전공을 쓸 때는 R과 C언어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도 적었다. 포토샵은 어느 분야에도 속하지 않아서 안 썼다. 마케팅 관련 전공을 지원했다면 아마 포토샵도 썼을 것이다.
참고로, 나는 적지 않았지만 SNS 소셜미디어 도 digital skills 로작성하는 사람도 꽤 봤다.
예시 e.g.
Microsoft Tools - Excel / Microsoft Word / Microsoft Powerpoint
Social Media – Facebook/Instagram/Snapchat
Salesforce
CV 작성 (7) 대외활동 Extra-Curricular Activities
동아리, 공모전 등 대외활동 등 학사과정 외 했던 활동을 작성하면 된다. 업무 경험이 3년미만이거나, 학사 졸업을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쓰는 게 좋겠다. 동아리, 대외활동, 공모전 경험은 물론이고 학사 지식을 넓히기 위해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Self-study로 넣어도 된다. 기본적으로 학사 기간 동안 내가 학사 과정 외에 추가로 한 것은 자유롭게 작성하자.
나는 마케팅 관련해서 교내 동아리도 했고, 당시 대외활동도 2개쯤 했다. 하지만 워낙 오래된 일이라 (무려 10년 전) CV에는 작성하지 않았다. 내 경우에는 마케팅과 영업으로 직무경험에서 이야기할 주제가 많았고, 학사+업무=석사전공으로 연계성도 뚜렷하게 보여서 적지 않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직무 경험이 5년 이상 있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경우일 것 같다. 그럼 굳이 오래된 대외활동보다 최근의 직무경험에서 장점/연계성을 찾아서 적는 게 나을 것 같다.
예시 e.g.
-Marketing Research, Mar, 2016~Feb 2017
Analyzed corporations’ marketing strategies and discussed over the subject.
-2nd Winner of ABC advertisement presentation competition, May, 2015
Took part as a researcher/analyst within a team consist of five, won 2nd prize with a presentation about recycling.
봉사활동 Volunteer experience
이것도 Extra-curricular activities 내용처럼 간단히 기재하면 된다. 필수는 아니다. 없다면 아예 항목을 생략하거나 Extra-curricular activities에 포함하여 작성해도 무방하다.
Others / Hobbies and Intersts
그 외 적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Others에 적으면 되는데, 나는 취미활동을 적었다.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인터뷰를 하게 될 때 얘깃거리 삼아 넣는 것도 좋다. 만약 자격증 Certificate 내용을 적고 싶다면 Others 대신 Certificates로 적어도 될 것 같다. 나는 자격증은 나중에 증빙 내라고 할까 봐 귀찮아서 (…) 적지 않았다.
이렇게 중요한 내용을 일관성 있게 추려서 작성하면 1~1.5 장 정도의 CV가 완성된다. 위에 서본 CV 항목들을 참고로 유로패스 Europass 에서 작성해본 예시도 공유한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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