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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염 2

210527 이사 & 역류성후두염 나은 이야기.

5월 26일, 어제 이사를 했다.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더라. 어제 맑은 날 짐 빼길 정말 잘했다. 완전히 이사를 한 것은 아니고, 일부 큰 짐만 엄마 댁으로 옮겨 드렸다. 독일로 갖고 갈 짐은 EMS 항공편으로 6월에 부칠 예정이고, 남은 짐은 귀향 준비 중인 아버지가 가져갈 계획이다. 큰 짐을 미리 뺀 건, 가장 큰 일이었기 때문이다. 내 짐은 겨울옷까지 다 해봐야 5~6박스 정도뿐이 안된다. 침대와 옷장은 독립할 때 한샘 제품으로 샀더니, 5년을 써도 깨끗하고 튼튼하여 처분하기 아쉬웠다. 값으로야 처분이 가장 저렴하고 간단하지만, 엄마댁에 옷장과 침대가 낡아 이삿짐센터를 불러 바꿔드리기로 했다. 우리 집에서 짐을 빼는 건 간단했는데, 엄마 댁이 엘리베이터 없는 5층 / 사다리차로 창문 통해 짐..

왕십리홍 2021.05.27

210510 역류성후두염이라고 한다.

지난주부터 목이 붓고 둔탁한 느낌이 들었다. 코시국에 하필 목이 아파서 혹시나... 하고 걱정했는데 이비인후과 진단 결과는 역류성 후두염이었다. 역류성 후두염? 쉽게 말해서 위에서 음식 소화할 때 분비되는 위산이 식도 혹은 후두까지 역류해서, 식도/후두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종종 들어 봤는데, 역류성 후두염은 처음 들어봤다. 그게 나일 줄이야. 식도염은 식도에, 후두염은 후두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내가 느꼈던 역류성 후두염 증상은 목이 붓고, 가래가 낀 것처럼 묵직하고 거슬리는데, 막상 가래가 끓거나 나오진 않았다. 가슴 중앙쪽이 답답하고 약간의 통증도 있었다. 목소리를 내거나 음식을 먹을 때는 목감기만큼 아프거나 통증이 있진 않았다. 몸살이나 열나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몸살..

왕십리홍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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